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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드레스덴필 대구 공연…피아니스트 김선욱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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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독일 드레스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7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브람스 곡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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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 필하모닉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연합뉴스]



드레스덴 필하모닉은 독일 남동부 작센주 주도인 드레스덴을 대표하는 명문 악단이다.

쿠르트 마주어, 마렉 야노프스키, 라파엘 프뤼벡 드 부르고스가 수석 지휘자를 지냈고 2011년부터 미하엘 잔데를링이 수석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전반부는 브람스 초기작인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함께 들려준다.

김선욱과 잔데를링은 지난 2월 독일 쾰른에서도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김선욱이 2006년 리즈 콩쿠르 결승 무대에서 연주한 곡으로, 국내 무대 연주는 리즈 콩쿠르 우승 직후인 2007년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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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선욱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연합뉴스]



후반부에는 드레스덴 필하모닉이 브람스 말년작인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한다.

첼리스트 출신으로 현악 파트를 중심으로 오케스트라 앙상블 능력을 향상했다고 평가받는 잔데를링의 독일 관현악 해석을 확인할 수 있는 레퍼토리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젊은 시절 브람스의 혈기왕성한 열정과 고독한 노년의 감성이 대비를 이루는 한 편의 드라마가 독일 정통 사운드와 함께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3만∼10만원.

문의 : ☎ 053-250-1400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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