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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중국개장] 상하이 강보합…공개시장운영 이틀째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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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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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중국 증시가 26일 소폭 상승 출발했다. 현지시간 오전 9시30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에 비해 1.28포인트(0.04%) 오른 3159.15를 기록 중이다. 블루칩(우량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7.45포인트(0.21%) 상승한 3630.34에 거래 중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위안 가치와 반대) 환율을 6.8220위안으로 고시했다. 전거래일에 비해 위안화 가치는 0.03% 올랐다.

인민은행은 전 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공개시장운영을 생략했다. 인민은행은 금융 시스템의 유동성이 '비교적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명서를 통해 "월말을 향하면서 재정지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역레포 만기의 효과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24일 중국 쓰촨성(四川省)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기준으로 사망자 수는 25명, 실종자 수는 93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는 은행들의 '중앙 정부 개혁 아젠다 시행 내용'을 점검했다. 궈슈칭 은감회 주석은 중국의 주요 상업은행 대표들을 만나 '좀비기업'을 억제하고 지역 부동산 거품을 관리하며 출자전환을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26일 분석기관 스테이트 스트릿은 "신용 자극 추세대비 9개월 시차로 따라오는 제조업 PMI의 연간 변화율이 가파른 하강세를 앞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초 내세운 금융위험 완화에 대한 통화 당국의 의지가 다시 시험대에 올라온 것으로 스트릿은 평가했다.

한편 롬바르드는 "가을 공산당 전대를 의식해 2014~2015년 같은 붕괴로 곤두박질치지 않도록 신중하게 관리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롬바르드는 "하반기 경제에 대한 압박이 높아지면서 인민은행은 '성장과 금융위험 축소'라는 정책 딜레마에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험 축소 대신 경제 연착륙으로의 전략 재이동을 점쳤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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