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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최지성·장충기 '삼성 수뇌부' 박 전 대통령 재판 증인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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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사진)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이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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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서재근 기자]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이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최 전 부회장과 장 전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진행된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의 24번째 공판에 출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기소돼 재판을 받는 삼성 수뇌부 가운데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것은 지난 19일 박상진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 담당 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진행된 박 전 사장에 대한 증인신문과 마찬가지로 이날 신문에서도 최 전 부회장과 장 전 사장은 '증언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박 전 사장은 재판정에 나와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진술 내용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증언을 거부하면서 30여 분만에 재판이 종료된 바 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다음 달 3일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의 출석이 확정될 경우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2월 청와대 독대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대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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