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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아르스노바 10년 기록집·풍월당 오페라 총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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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시향 아르스 노바 10년 기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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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 오페라 총서 첫번째 '아이다'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클래식음악계에 주목할 만한 책 2권이 나란히 출간됐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은 지난해 10주년을 맞이한 현대음악 프로젝트 '아르스 노바'의 궤적을 정리하는 기념 책자 '현대음악의 즐거움, 서울시향 아르스 노바 10년의 기록'을 발간했다.

아르스노바는 서울시향이 상임작곡가 겸 공연자문기획역인 진은숙과 함께 10년 이상 지속해온 한국교향악단 최초의 본격적인 동시대음악 프로젝트다.

국내외 유명 음악가와 전문가들이 기고하고 이희경 음악학 박사가 엮었다. 지휘자 켄트 나가노와 구스타보 두다멜의 아르스 노바 10주년 축하 메시지가 실렸다.

이와 함께 진은숙을 비롯한 많은 음악가들, 서울시향 직원들이 아르스 노바를 만들어가는 이야기와 기록, 영국과 미국의 저명 음악평론가 등 외부에서 바라본 아르스 노바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진은숙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풍월당에서 음악학자 이희경과 '아르스 노바'의 지난 역사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7월1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우리시대 작곡가 : 진은숙'라는 타이틀로 진은숙 작곡가의 음악세계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클래식음반 전문매장이자 아카데미인 풍월당은 '풍월당 오페라 총서'의 첫 번째 책으로 베르디의 '아이다'를 펴냈다.

한국에서 오페라가 공연된 지 올해로 70년을 맞았는데 제대로 된 한글 대본이 하나도 없는 실정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기획된 책이다.

오페라 강의를 진행하면서 대본집의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 원문과 한글 번역본을 같이 볼 수 있도록 병기했으며 풍월당 대표인 오페라 해설가 박종호가 쓴 해설 등이 담겼다.

올해 겨울에는 알반 베르크의 '보체크', 내년에는 바그너 '링'을 오페라 총서 하나로 발간할 계획이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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