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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바른정당 2대 당대표는 누구…전당대회서 새 지도부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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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기재위,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정세균,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일정 돌입]

머니투데이

바른정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이혜훈, 김영우, 정운천, 하태경(왼쪽부터) 후보가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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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이 2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대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수도권 토론회 결과를 앞둔 가운데 현재까지 호남권을 제외한 충청권, TK(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세 권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이혜훈 후보가 최종 당대표로 선출될지 주목된다.

현재까지는 이 후보의 승리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네 권역 중 세 곳에서 이미 1위를 차지한데다 남은 수도권에서도 서울 서초갑을 지역구로 둔 이 후보가 2위인 하태경(부산 해운대갑)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결과 30%도 남아있지만 지난 20일 쿠키뉴스 의뢰로 조원앤아이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바른정당 당대표로 누가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33.1%가 이 후보를 택해 해당 조사에서 이 후보가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내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경쟁자인 자유한국당에서 홍준표 후보가 당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만큼, 홍 후보의 거침없는 언행에 맞서기에 직설화법 등을 구사하는 이 후보가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 후보의 직설화법이 당내 구성원에게도 상처를 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6명의 장·차관급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예고된 '슈퍼청문위크'의 첫 인사청문회도 이뤄진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추가경정예산(추경) 난국으로 공전하는 국회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시 찾는다. 김 부총리는 야3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의 정책위의장을 방문해 추경안 설득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은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하던 여야 4당 원내대표 정례회동을 주재하지 않는다. 대신 이날부터 사흘 동안 열릴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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