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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與 "한국당, 비현역의원 장관후보자에만 정치적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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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현안 관련 브리핑 하는 제윤경 원내대변인


한국당 '김상곤·송영무·조대엽' 부적격 주장에

민주당, '비현역 정치공세'로 규정하며 맞불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자유한국당이 김상곤·송영무·조대엽 장관 후보자에게 '부적격 신 3종 세트'라고 명명하며 후보자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 "자유한국당은 비현역의원 장관후보자라는 이유만으로 장외에서 거센 정치적 공세만을 하는 질 낮은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현역과 비현역의원 간의 확연히 다른 공격의 강도는 또 하나의 전관예우라는 것을 국민이 모를 리 없다"고 밝혔다.

제 원내대변인은 "다음주 비현역의원의 청문회가 시작되자 야당은 또다시 '자진사퇴 시키기' 운동에 돌입한 것 같다"며 "청문회 시작도 전에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한방 없는 청문회, 높은 국민 지지도, 이어지는 시민사회의 압박을 견딜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계속되는 정치적 논쟁으로 후보를 지치게 만들고 모멸감을 줘 자진사퇴 시키려는 정치적 의도가 훤히 보여서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3주 넘게 추경 상정을 거부하며 협치를 포기한 야당이 나머지 장관 청문회에도 비협조적으로 후보자의 자진사퇴만을 요구할 경우 국회의 의사일정은 단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며 "의혹이 제기된 부분은 다음 주 열릴 인사청문회장에서 명명백백히 물으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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