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랴오닝호 전단, 25일 정기훈련에 돌입

중국 랴오닝 항공모함…함재기 젠-15 실탄 발사훈련

【베이징=신화/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첫 항모인 랴오닝(遼寧)호 전단이 25일 칭다오의 모항에서 떠나 정기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군 당국을 인용해 "랴오닝호 전단이 연례 계획에 따라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항모 전단에는 미사일 구축함 지난함, 은촨함, 호위함 옌타이함, 젠-15 함재기와 항모 헬기들이 포함됐다.

군 당국은 함재기 이착륙 훈련, 편대 항행 등 훈련 내용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번 훈련이 진행될 정확한 해역이나 훈련이 끝나는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다음 달 1일 홍콩 반환 20주년을 맞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홍콩을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 주석의 방문을 전후로 랴오닝호가 홍콩에서 일반에 개방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랴오닝호가 훈련을 마치고 홍콩으로 향할 것으로 관측된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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