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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fn·잡코리아 공동기획 청년희망 슈퍼기업] 메디포스트, 줄기세포 치료제 등 세계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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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메디포스트
직원 60% 이상이 여성.. 남성직원도 출산 휴가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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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연구실 전경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개인 건강치료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정부와 대기업에서도 미래 주요 사업으로 바이오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업계에서는 국내 바이오산업이 오는 2020년 16조원 규모로 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바이오 시장이 확대되면서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제대혈은 산모와 태아를 잇는 탯줄과 태반 속의 혈액을 의미한다. 제대혈에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의 혈액세포 생성을 위한 조혈모세포를 다량 포함하고 있어 의료 목적으로써 가치가 상당히 높다. 이에 질병치료에 도움을 주는 제대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메디포스트는 전 세계 바이오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 중 한 곳이다. 주요 사업분야는 줄기세포 치료제와 제대혈 은행이다.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제의 연구와 함께 국내 최대 제대혈 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2012년 세계 최초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카티스템은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2014년에는 히딩크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카티스템'으로 무릎 관절염을 치료하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연구 및 개발을 포함해 제대혈 보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줄기세포 1위 기업을 꿈꾸는, 평균나이 30대 초.중반의 직원이 모여있는 젊고 활기찬 조직이다.

수직적이 아닌,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최대 강점이다. 특히 경영진이 직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 매월 임원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도 마련돼 있다.

메디포스트는 직원 60% 이상이 여성이다. 이에 따라 여성 직원을 위한 배려하는 기업문화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여성뿐 아니라 남성 직원에게도 출산휴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율적으로 출최근 시간을 정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일가양득 우수기업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 덕분에 자연스럽게 이러한 조직문화가 형성하고 있다는 게 메디포스트측의 설명이다. 메드포스트는 정확하게 채용시기가 정해져 있지는 않다. 사업의 확장이나 충원이 필요할 때 수시로 인재를 뽑는다.

메디포스트 인사팀 김원겸 과장은 "직원들은 모두 각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메디포스트와 함께 달릴 준비가 되었다면 주저하지 말고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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