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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한류전도사 CJ E&M 케이콘, 뉴욕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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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4만3000여명 참여 아마존.AT&T서 공식협찬


CJ E&M이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한류 축제 'KCON 2017 NY(케이콘 2017 뉴욕)'에 글로벌 기업 아마존과 AT&T가 참여했다. 관람객도 4만여명을 넘었다. 6년여간 지속적으로 한류를 미국에 알리기 위해 노력한 CJ E&M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CJ E&M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개최한 'KCON 2017 NY(케이콘 2017 뉴욕)'에 도요타는 물론 아마존, AT&T, 스테이트 팜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협찬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한류가 미국내 주류문화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한 케이콘의 위상이 한단계 높아진 것을 입증한 것이다. CJ E&M은 지난 2012년 캘리포니아 어바인을 시작으로 햇수로 6년째 14차례에 걸쳐 북미, 중남미, 중동,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세계 최대 종합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을 개최하며 한류 전파에 앞장서 왔다. 특히 미국은 케이콘을 찾은 전세계 누적 관객 46만명 중 약 64%(30만9000명)이 참여한 케이콘의 핵심 거점 지역이다.

■6년간 글로벌 한류 축제 개최

이번 행사에는 양일 간 120여명의 문화예술인, 100개의 기업 및 기관을 포함한 총 4만3000여명의 관객이 운집, 미국 현지 내 '주류 문화'로 자리잡은 한류의 지속적인 인기를 체감하게 했다. 올해에는 현지 관객들이 보다 폭넓은 한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확장한 전시 프로그램과 K팝 춤을 배우는 댄스 워크숍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아마존, AT&T 등도 참여, 전시 부스를 꾸려 현지 관객과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마존의 자회사 아마존 코인은 케이콘 2017 뉴욕 현장에서 e스포츠 대회인 '모바일 마스터스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했다.

아마존 관계자는 "게임 강국이자 IT 강국인 한국의 이미지가 극대화 되는 케이콘 현장과, 케이콘을 찾는 대다수의 관객이 디지털과 게임에 능숙한 15세~24세임을 감안해 게임 토너먼트를 연계해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전시회 통해 한국 문화 접해

이 외에도 다양한 전시들이 현지 관람객들을 맞았다. 낮에는 다양한 K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전시회가, 밤에는 트와이스, 여자친구, 하이라이트, 자이언티 등 총 9팀의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전시회에서는 △빙수 만들기 △K팝 패션 토크쇼 △관람객이 함께하는 애교 배틀 △차세대 K드라마 스타 토론 등이 펼쳐졌다. 또 유튜브 인기 창작자들이 패널로 참여한 △메이크업 강의 △남성 뷰티 클래스 △한류 문화 차이에 대한 토론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 안내 등도 마련됐다. 또 △종합적인 K컬쳐를 경험할 수 있는 Pyeongchang 2018 & K-Tour Zone △한국 음식이 마련된 K-Food Pavilion △K팝 댄스를 함께 배우는 댄스 워크샵 △K뷰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뷰티 블록 등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해 큰 호응을 얻었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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