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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광주 북구, 광주역 주변 도심활성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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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역 주변 도심활성화 사업 구상안


중흥시장 일원 13만4000㎡ 규모···도시 재생 나서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시 북구가 도시 재생을 통한 광주역 주변 도심 활성화에 나섰다.

북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청사 2층 상황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와 '광주역의 역전(逆轉), 청춘 창의력 시장 만들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북구는 KTX 광주역 미진입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로 상권 쇠퇴, 인구 유출로 인한 거주환경 악화, 청년층 인력의 손실 등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돼 도시 재생 해결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북구는 광주역 주변 도심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중흥시장 일원(13만4000㎡ 규모)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가로환경 정비 및 각종 프로그램 운영 등 전체 1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총 60억원을 투입한다.

중흥시장 재생을 통한 청년 창의지식시장, 광주역과 아시아문화전당 간 문화콘텐츠 활성화 공간 연결, 중흥로 일대 빈공장·빈점포를 활용한 공작소 특화거리, 마을학교·도서관·전시관으로 활용 가능한 마을공동체 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상인·청년활동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협의회를 구성해 친환경 생태골목길도 만들 예정이다.

도시재생지원기구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경제적인 도시 재생에 초점을 맞춘다.

토지주택공사는 주민협의체 운영과 함께 분야별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한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수립·시행하며, 북구는 사업비·사업부지 확보 등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광주역 주변 도심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구도심 활성화와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이번 도시재생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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