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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영국 고층아파트 화재 원인 냉장고 월풀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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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출금 주간지★ 훙물된 런던 고층아파트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79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영국 런던 고층 아파트 화재의 원인이 됐던 불난 냉장고가 이탈리아 인데시트가 인수한 미국 가전업체 월풀사의 제품으로 확인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CNN 머니는 런던 경찰 당국이 이날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당국은 냉장고의 모델은 월풀사의 ‘핫포인트 FF175BP’라고 설명했다.

월풀사는 핫포인트 부품이 탑재된 모델은 FF175BP 이외 FF175BG이 있고 지난 2006년 3월부터 2009년 7월까지 6만4000대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화재의 원인이 된 냉장고를 정밀 조사 중이라며 같은 모델의 냉장고에 대해 리콜 조치를 발표하지 않았다.

월풀사는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겠는 의사를 밝혔다. 뉴욕증시에서 월풀 주가는 지난 23일 2.5% 하락했다.

한편 106년 역사의 미국 가전회사 월풀은 경영 부진을 겪다가 지난 2014년 이탈리아 가전업체 인데시트에 10억 달러에 인수됐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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