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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홍준표 "주사파 세상 됐지만 깨어있어야...우울한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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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홍준표 전 경남지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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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비록 이 나라가 주사파 운동권들의 세상이 되었어도 국민들은 깨어 있어야 한다. 우울한 6.25 기념일"이라고 말했다.

홍 전 지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25를 맞아 글을 올리고 "정치는 당파나 집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고귀한 희생조차 망각된 이 땅은 이제는 핵무기를 머리에 이고 사는 세상으로 변했다"며 "사드 배치로 한미가 균열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국민들은 과연 이것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홍 전 지사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는 주장을 하면 극우로 몰고, 친북 화해를 주장하면 좋은 진보로 포장되는 이 나라의 현실이 참으로 암담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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