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전쟁 67주년, 北 도발 중단하고 대화 나서야"

민주당 강원도 민심경청 현장 최고위

"국회, 국가보훈처 위상 강화 나서야"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한국전쟁 67주년을 맞아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에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이 보여주고 있는 행태는 스스로 고립과 파멸을 자초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국가안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길에 여야나 진보, 보수가 있을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한반도 상황을 정치적·정략적으로 이용해 갈등을 유발시키는 행위는 한반도 평화 구축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을 겨냥하기도 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안보는 국가의 평화 구축을 위한 자주적 움직임"이라며 "남북간 강경대치 속에서 강대국이 북한을 조련해주기만을 기다리는 수동적 안보로는 한반도의 평화는 요원하다. 이제 우리는 미래를 바라보고 대한민국이 대화와 평화를 구축하는 자주적 안보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싸운 소중한 희생 앞에 합당한 예우를 하는 것은 여야, 좌우간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국회 또한 국가보훈처 위상 강화 등 정쟁을 넘어 국회가 할 수 있는 민생 안보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

fullemp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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