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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낙연 총리 "북한, 한반도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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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기념식서 "북한 억류중인 국민과 미국 시민 석방해야”

“조국에 헌신한 분 귀하게 모시겠다” 참전용사 유해발굴 '약속'

이낙연 국무총리가 “6.15 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선언을 존중한다면 북한은 핵과 미사일 고도화를 멈추고, 한반도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앙일보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경기도 파주시 육군 1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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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25일 67주년 6.25전쟁 기념식 기념사에서 “1953년 7월 27일 포성이 멈췄지만 6.25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북한은 최근까지도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기념식에는 박희모 6.25 참전유공자 회장, 안상정 6.25 참전여군 회장, 엘머 윌리엄 유엔참전용사 대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최근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혼수상태로 송환된 뒤 6일 만에 숨진 사건에 대해서 그는 “최근 미국인 웜비어 씨의 사망사건으로 국제사회가 격분하고 있다”며 “북한은 억류중인 우리 국민과 미국 시민을 지금이라도 석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리는 “문재인 정부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귀하게 모시겠다”며 6.25 참전용사의 유해 발굴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그는 “67년 전 오늘, 수많은 젊은이들이 나라를 구하려 싸웠다. 그 이름을 반드시 찾아 기록하고 합당한 예우를 할 것”이라며 “정성어린 보훈이 강한 안보의 바탕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포그니 기자 pognee@joongang.co.kr

김포그니 기자 pogne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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