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기념식서 "북한 억류중인 국민과 미국 시민 석방해야”
“조국에 헌신한 분 귀하게 모시겠다” 참전용사 유해발굴 '약속'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경기도 파주시 육군 1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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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25일 67주년 6.25전쟁 기념식 기념사에서 “1953년 7월 27일 포성이 멈췄지만 6.25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북한은 최근까지도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기념식에는 박희모 6.25 참전유공자 회장, 안상정 6.25 참전여군 회장, 엘머 윌리엄 유엔참전용사 대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최근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혼수상태로 송환된 뒤 6일 만에 숨진 사건에 대해서 그는 “최근 미국인 웜비어 씨의 사망사건으로 국제사회가 격분하고 있다”며 “북한은 억류중인 우리 국민과 미국 시민을 지금이라도 석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리는 “문재인 정부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귀하게 모시겠다”며 6.25 참전용사의 유해 발굴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그는 “67년 전 오늘, 수많은 젊은이들이 나라를 구하려 싸웠다. 그 이름을 반드시 찾아 기록하고 합당한 예우를 할 것”이라며 “정성어린 보훈이 강한 안보의 바탕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포그니 기자 pognee@joongang.co.kr
김포그니 기자 pogne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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