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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연극, 생산적 담론...검열백서위원회 6월 정기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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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사태 감사원 결과 규탄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박근혜 정부의 예술검열을 기록하기 위해 구성된 민간위원회인 검열백서위원회가 6월 정기 포럼을 연다.

검열백서위원회 기획위원인 김소연 연극평론가의 사회로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 다목적실에서 포럼을 이어간다.

이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발족준비위 포럼 이후 지난 3월에도 포럼을 진행해왔다.

위원회 측은 "검열백서위원회 정기 포럼은 검열백서 기록 작업이 사건에 대한 면밀하고도 정확한 기록과 함께 이 사건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을 통해 연극에 대한 생산적 담론이 생성되는 장이 되고자 기획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김기춘, 조윤선, 박근혜 재판 과정에서 추가로 밝혀진 사실들, 지난 13일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원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밝혀진 사실들을 살핀다.

또 감사원 감사결과에서 밝히고 있는 검열의 실행 과정에 주목, 기존의 사건일지를 재구성하고 새로운 쟁점들을 정리 발표할 계획이다.

위원측은 "블랙리스트 재판 방청 보고에서는 그간 검열백서위원회에서 직접 재판을 방청하고 기록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 블랙리스트 재판이 간과하고 있는 점들을 재검토한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도종환 신임 문체부 장관 임명식에서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도종환 장관 역시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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