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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중국도 듀얼 카메라폰 출시 러시...'듀얼 카메라 대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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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듀얼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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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듀얼 카메라 스마트폰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부터 중저가 제품까지 스마트폰 카메라 스펙이 상향 평준화됐기 때문이다. 듀얼 후면 카메라에 이어 전면 카메라까지 듀얼이 탑재되기 시작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지오니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듀얼카메라는 초점이 다른 2개 렌즈로 촬영한 사진을 하나의 이미지로 합성한다. 물리적으로 분리된 카메라 2개를 이용해 이미지와 영상 깊이를 판별한다. 카메라가 2개 이상이면 취합되는 정보량이 늘어 향후 3D스캐닝, 안면인식 등으로 확대·응용할 수 있다.

화웨이는 지난해 P9, P9 플러스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샤오미도 지난해 하반기 듀얼 후면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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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VIVO)는 신제품 V5 Plus 전면 카메라로 듀얼을 택했다. 오포는 지난 3월 공개한 F3와 F3 플러스에 전면 듀얼 카메라를, 이달 초 출시한 R11에는 후면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지난달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제조사 지오니는 전후면 모두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S10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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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니


스마트폰 앞뒤로 총 4개 카메라를 창작했다. 전면에는 각각 800만, 2000만화소, 후면에는 800만, 16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중국 시장에서 듀얼카메라 보급 속도가 빠른 이유는 '셀피(셀프카메라)' 기능을 중요시 여기는 중화권 소비자 특성에서 비롯된다. 후면은 싱글, 전면 카메라는 듀얼인 스마트폰이 나올 정도다.

중국시장에서 스마트폰 스펙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차별화 포인트로 삼을 주요 기능으로 카메라를 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업계 관계자는 “중화권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듀얼 카메라 탑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는 점차 국내 카메라모듈 업체의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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