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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베네수엘라 시위대 청년 총격 피살에 격분한 청년들, 한 때 공군부대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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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베네수엘라 공군부대 철제 담에 오른 시위대


【카라카스( 베네수엘라)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베네수엘라의 반정부 시위에 참가한 젊은이들이 24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한 공군부대의 철조 장벽을 부수고 부대안으로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경비군이 최루탄을 쏘며 반격하는 바람에 모두 쫒겨났다.

이 날의 충돌은 이번 주 22살의 한 시위대 청년이 라 카를로타 공군부대 옆에서 보안경비군 한 명이 근접 정조준한 고무탄 총에 가슴을 맞아 숨진 이후 항의시위 도중에 일어난 것이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24일 군대를 향해 행한 연설에서 자기를 쫓아 내려는 미국의 지원을 받은 세력들의 음모를 분쇄했다고 밝히고 사회주의 정부를 수호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군에 찬사를 보냈다. 또한 앞으로도 정부를 전복하려는 반정부세력들의 음모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3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시위로 이미 70명이 피살되었으며 부상자도 수백명에 달하고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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