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내가 산 로또가 이런 곳에!' 복권기금 이색 사용처는?

나눔 로또가 사용 중인 이색적인 복권기금 사용처가 눈길을 끌고 있다. /나눔 로또

로또 이색 복권기금은 무엇?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로또 사면 해녀를 돕는다?'

나눔로또는 20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런 곳에도 복권기금이? 이색 복권기금 사용처'라는 제하의 게시물을 공개하고 복권기금의 사용처를 홍보했다.

나눔로또가 밝힌 복권기금 이색 사용처는 시청각 장애인 학습지원센터와 세종시 합강 태극 캠핑장 조성 그리고 해녀 잠수 질병진료비 지원 서해수중유물보관동 건립 전라북도 작은 목용탕 지원 등이다.

먼저 시청각 장애인 학습지원센터는 올해 복권기급 37억8000만원이 투입돼 운영 중이며 국내 유일의 시청각장애인 전문 학습기관으로 재활 및 자립을 돕고 있다.

세종시 합강 태극 캠핑장 조성 사업은 복권기금 34억원이 투입돼 일반 시민은 물론 사회적 약자까지 편리한 캠핑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해녀 잠수 질병진료비 지원 사업도 눈길을 끈다. 위험하고 고된 물질작업에 위협 받는 해녀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에 복권기금이 지원 돼 해녀 문화를 지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 완공 예정인 서해수중유물보관동 건립도 이색적인 사업이다. 태안 해저에서 발굴된 수중 문화재의 체계적 보관과 전시, 연구 활성화를 위한 서해수중유물보관동이 전액 복권기금으로 건립된다.

끝으로 전라북도 작은 목욕탕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