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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무주 세계태권도]개막식 구름인파 몰려...대통령도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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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파이팅 한번 외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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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태권도 선수들 모인 무주 태권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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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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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열기 뜨거운 무주 태권도선수권대회


【무주=뉴시스】강인 기자 = 24일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린 전북 무주 태권도원이 들썩였다.

이날 태권도원은 183개국에서 온 선수들을 보기 위한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문재인 대통령도 개막식에 참가해 북한 ITF 태권도시범단 시범을 보며 호응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 시범단 시범이 끝난 뒤 경기장 아래로 내려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사전에 예정되지 않은 돌발행동이다.

문 대통령은 북측 선수단과 악수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등 격려한 뒤 곧바로 우리나라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후 우리나라와 북한 선수단이 어우러져 문 대통령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

오랜만에 활기를 찾은 태권도원은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더운 날씨도 세계태권도대회로 몰리는 사람들을 막을 수 없었다. 부모의 손을 잡고 온 꼬마 태권도인은 신나는 표정으로 태권도원을 뛰어다녔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이대훈 선수는 개막식 전 기자회견에서 "태권도원에서 올림픽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느꼈다"고 말했다. 단일 종목 대회가 30여개 종목이 열리는 올림픽 만큼 활기찼다는 방증이다.

개막식에 참가한 선수들은 태권도 최대 축제에 대한 기대감과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동시에 드는 표정이었다.

페어플레이를 하겠다는 선서를 할 때는 비장한 모습으로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한편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83개국 1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린다.

kir12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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