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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사랑하는 고향 위해' 90대 재일교포 제주대에 3천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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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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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 제주대학교는 제주출신 재일교포 고서종(96) 할아버지가 지난 23일 제주대를 방문해 허향진 총장에게 대학 발전기금으로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발전기금은 재일제주인센터와 탐라문화연구원에 쓰일 예정이다.

고 할아버지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제주대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향진 총장은 “어른신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국가와 제주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양성에 소중하게 쓰겠다”고 답했다.

제주시 오라동 출신인 고씨는 아사히상회 부동산부 상무이사를 역임했다.
jejunews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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