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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충남대병원, 환자 안전 위해 병문안시간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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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4일 충남대학교병원은 오는 7월1일부터 '병문안시간 지정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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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뉴스1) 민근형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은 오는 7월1일부터 입원환자의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해 '병문안시간 지정 제도'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충남대병원은 입원환자의 안전과 감염예방 등을 위해 국립대학교병원 중 최초로 병동부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일정 시간에만 병문안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환자와 보호자는 최초 입원 시 지급된 바코드 형태의 ‘출입증’을 소지해야 출입할 수 있다.

병문안을 오는 방문객들은 정해진 시간에만 병동으로 출입이 가능하며 방문객 기록지를 작성해야 한다. 출입 가능한 방문 시간 평일은 오후 6~8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10~12시, 오후 6~8시이다.

또 감기 등 전염성 질환이 의심되는 사람, 임산부, 노약자, 어린이 등은 병문안을 제한하며 병원 직원들 또한 RFID 카드가 발급된 직원(의료진 및 필수인력)에 한해 병동 출입을 할 수 있다.

송민호 병원장은 “지난 2015년 무분별한 병문안 문화가 메르스 확산에 일조해 전 국민을 공포에 떨게 했다"며 "환자 및 방문객의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해 불편이 있겠지만, 지정시간에만 병원을 찾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lucifer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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