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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대선 꼴찌' 심상정, 후원금은 1등····문재인·유승민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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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발언하는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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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제 통신사 로이터 인터뷰'


沈 14억9천…文 대통령 13억7천

劉 8억9천…洪 3억2천…安 2억3천

【서울=뉴시스】정윤아 김성진 홍지은 위용성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지난 19대 대선에서 후원금을 가장 많이 모은 후보로 나타났다. 2위는 문재인 대통령이, 3위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순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후원회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심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기명후원금으로 14억9,763만원을 받았다.

이어 문 대통령이 13억7,609만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8억9,013만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3억2,044만원,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가 2억3,866만원을 모았다.

주요 사용내역을 보면 심 대표는 후원회 홈페이지를 제작하는데 205만원을 썼다. 또 후원회 안내장 우편 발송비에 225만원을 사용했다.

문 대통령은 기부금으로 13억2,853만원을, 인건비로 2,000만원을 사용했다. 정치후원금센터 수수료로는 1,617만원을 썼다.

유 의원은 기부금 명목으로 8억8,642만원을, 온라인후원금수수료로 205만원을, 후원금 영수증 발금으로 112만원을 사용했다.

홍 전 경남지사는 사무소 임대료로 665만원을, 사무소집기류로 537만원을, 후원회복합기사용료로 146만원을 사용했다.
한편 심 대표는 후원자 중 연간 500만원 초과 기부자인 고액 후원자 없이 후원금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의 고액 후원자는 6명으로 권영적 흥국종합건설 대표, 문주현 MDM그룹 회장, 박종환 전 충북지방경찰청장, 조한홍 전 미래에셋생명 사장, 최관호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1,000만원을 고갑수 전 SK건설 부사장이 770만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의 고액 후원자도 6명으로 김경화 마인엠옴므 대표, 박민철 한국고서협회 회장, 송방차랑 유니코정밀화학 대표, 이재원 화인피부과원장, 바른정당의 박인숙·지상욱 의원이 각각 1,000만원씩을 냈다.

홍 전 지사의 고액 후원자는 총 14명으로 각각 1,000만원을 냈다.

안 전 대표의 고액 후원자는 6명으로 안랩의 권치중 대표, 고광수·방인구 상무, 권석균 한국외대 경영학부 교수 등 안랩 관련자로 1,000만원을 냈다.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도 역시 같은 금액을 냈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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