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익명의 관리를 인용해 시 주석의 홍콩 방문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문 일정에는 반환 기념행사 참석과 함께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취임식, 홍콩 내 인민해방군 기지 방문 등이 포함됐다.
홍콩 반환 기념행사 당일에는 일부 시민들의 항의시위도 벌어질 전망이다. 홍콩에서는 지난 5일 톈안먼 민주화 시위 28주년을 맞아 시민 1000여명이 정치적 색채가 짙은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홍콩 정부는 시위에 대비해 친(親)중파 단체에만 행사 참가 자격을 허가해 논란을 빚었다. 또 중국 공안과 홍콩 당국은 역대 최대 규모의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는 등 경호보안 준비를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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