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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정숙 여사, 민주당 女 의원들과 오찬...탁현민 거취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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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제67주년 국군 및 UN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참석 유공자들과 묵념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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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원외 지역위원장·여성위원장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가졌다. 지난 5월 대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함이다.

이날 회동에는 박영선·김상희·박경미 의원 등 14명의 민주당 여성 국회의원을 포함해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등 50여명이 참석해 100여분간 진행됐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의 발언을 종합하면 이날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된 안경환 전 법무부장관과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저서 등에 대한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참석자는 "해당 문제에 대해 나서서 발언한 사람은 없었다"며 "영부인에게 청와대나 장관 인사 문제를 말씀드릴 자리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탁 행정관의 거취에 대해 청와대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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