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현동 기자 |
추 대표는 "'자'유당 시절 독선 정치 / '유'신시절 독재정치 / '한'나라당 시절 독기정치 / '국'민 고달픈 정치 / '당'장 끝내야 한다"고 5행시를 읊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추경과 인사청문회는 보이콧하면서 겨우 5행시를 쓰고 있냐'며 국민의 비난과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그렇게 5행시를 바라신다면 제가 한번 시 한 수를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에 대한 입장차로 여야 4당 원내대표 간 합의가 무산된 것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인다.
추 대표는 또 "자유한국당은 말로만 협치하겠다고 해놓고 결국 집단지성을 잃어버렸다"며 "국회에 들어와야 협치가 될 것이 아닌가. 협치는 국민의 명령이고 우리가 처한 엄연한 정치적 환경이기 때문에 우리는 결코 협치를 포기 안 하겠다"고 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제2차 전당대회를 맞아 '자유한국당 5행시'를 짓는 공모전을 오는 29일까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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