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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포토사오정]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여성 정상들에게 인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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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22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회의 참석을 위해 EU 본부가 있는 유로파 빌딩에 도착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 메이 영국 총리가 대화하는 모습이 사진기자의 카메라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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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켈라 메르켈 독일 총리,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왼쪽 둘째부터)가 22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야기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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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이어 이날 다시 한자리에 모인 세 정상은 시종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알려진 대로 39세인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은 64세로 24살 연상이다. 메르켈 총리가 62세, 메이 총리가 60세로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과 나이가 비슷하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20살 이상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마크롱 대통령이 메르켈과 메이 두 여성 총리와 어울리는 모습은 매우 자연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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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론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메이 영국 총리가 22일 EU 정상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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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왼쪽)와 메이 총리가 마크론 대통령과 이야기하며 밝게 웃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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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회의가 시작되자 이런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메이 총리가 영국에 거주하는 EU 회원국 국민의 권리 보호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히자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선의를 갖고 이 협상이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나로서는 EU에 남아 있는 27개 회원국의 장래가 영국의 EU 탈퇴문제보다 우선"이라고 강조하며 메이 총리를 견제했다.

김성룡 기자



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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