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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맑은 임팩트 소리와 늘어난 비거리로 여심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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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골프 인프레스 C's 시리즈, UD+2레이디스

조선일보

중량은 가벼워졌고, 비거리는 늘어났다. 야마하 골프의 C’s 시리즈는 오직 여성을 위해 만들어진 클럽이다. 왼쪽부터 드라이버 화이트, 7번 아이언 레드, 7번 아이언 화이트, 퍼터 화이트, 드라이버 레드. /야마하 골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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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풍(女風)이 거센 스포츠 종목을 꼽으라면, 단연 골프다. 마크로밀엠브레인에 따르면 한국 여성 골퍼 수는 2013년 76만명에서 2016년 105만명으로 증가했다. 골프업계에선 여성에 맞춤한 클럽을 잇달아 출시 중이다. 야마하 골프는 새롭게 출시한 '인프레스 C's 시리즈'와 'UD+2 레이디스'로 여심 사냥에 나선다.

2017년형 '인프레스 C's 시리즈'는 한국 여성을 겨냥해 개발한 모델이다. 기능과 디자인을 둘 다 잡았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중량은 3g 가벼워졌고, 반발력을 키워 비거리는 1클럽 늘어났다. 여느 브랜드 클럽과는 다른 '소리'도 난다. 악기를 생산하는 브랜드답게 임팩트 시 맑고 높은 타구음(音)이 나도록 설계됐다. 디자인은 이전 모델에서 입고 있던 '꽃'을 벗고, '보석'을 둘렀다. 색상은 그린에서 더 돋보이는 레드와 화이트다.

'인프레스 UD+2 레이디스'는 비거리에 중점을 맞춘 클럽이다. 비거리를 늘려주어 골퍼들 사이에서 인기인 'UD+2' 기술은 '울트라 디스턴스 플러스 투(Ultra Distance +2)'의 줄임말로, 최대 2클럽이 더 멀리 나간다는 뜻이다. '레이디스' 모델은 탄도와 반발력, 볼의 직진성 부분에서 여성에 맞게 설계됐다.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는 롤을 부드럽게 만들어 페이스 하부에 공이 맞더라도 잘 뜨도록 설계됐다. 아이언은 솔의 두께를 1㎜로 얇게 만들어 임팩트 시 보디를 효과적으로 휘게 만들었다. 드라이버는 토와 휠 사이의 곡면, 크라운과 솔 사이의 곡면을 남성용보다 평평하게 제작해, 임팩트 시 좌우 편차를 줄여 중심에 맞히지 않아도 탄도와 비거리가 줄어들지 않는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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