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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호국 보훈의 달/롯데]국가유공자-가족 위한 콘서트 열고 ‘MOM 편한 공동육아나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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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롯데는 지난해 10월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2000여 명을 초청해 ‘하나 되는 대한민국 콘서트’를 개최했다.


롯데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유공자 가족, 자신의 생명을 걸고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국군 장병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 10월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2000여 명을 초청해 ‘하나 되는 대한민국 콘서트’를 개최했다. 국군의 날을 맞이해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애국심을 기리고 모두가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휘자 아드리엘 김과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KBS 교향악단이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9번 4악장 등을 연주했다. 또한,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진성원이 한국 가곡 ‘희망의 나라로’, ‘그리운 금강산’ 등을 열창하며 더욱 감동 깊은 무대를 선사했다.

롯데는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인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제공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2013년 강원 철원군 15사단에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억 원을 지원, 총 12개를 설치했으며, 군인 가족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함께 자녀를 돌볼 수 있어 군 장병들이 안심하고 국방에 전념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일보

롯데는 지난해 11월 11일 강원도 양구 21사단에서 ‘청춘책방’ 1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롯데는 최전방 GOP, 해안소초 등에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현장 도서관인 ‘청춘책방’을 지원하고 있다. ‘청춘책방’은 국군장병들이 책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다. 롯데는 지난해 11월 강원 양구 21사단에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11개를 오픈 했으며, 올해도 10여 개를 오픈할 계획이다. 청춘책방은 군 장병들의 인성함양과 정서적 안정을 통해 튼튼한 국방에 기여할 뿐 아니라, 한창 앞날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춘들이 책을 통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많은 장병들이 이 공간을 자기계발 및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참전용사들의 희생도 잊지 않았다. 4월 20일 합의서를 체결하며 해외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는 보은사업으로 국방부와 함께 에티오피아에 참전용사복지회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롯데는 2013년 7월 국방부와 협약을 맺고, 국방부가 추진하는 6·25전쟁 해외 참전용사 보은활동의 사업비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복지회관 건립은 태국 방콕(2014년 3월 준공), 콜롬비아 보고타(2017년 9월 준공 예정)에 이은 세 번째 지원사업이다. 에티오피아는 1950년 6·25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지상군 3500여 명을 파병했으며, 6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참전용사복지회관 건립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희생에 보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2층 건물로 2018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하이마트는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4월 17일에는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지만 격오지에서 성실하게 근무하는 모범 간부를 위한 합동결혼식에 5000만 원 상당의 혼수가전을 전달했다. 또한, 2015년부터 매해 최전방부대 GP, GOP에 TV와 세탁기, 에어컨 등 필요한 가전제품을 기증하고 있으며, 5월에는 해군장병들에게 세탁기와 청소기 165대를 전달했다. 다가오는 30일에는 공군본부에서 냉방 가전제품 전달식을 실시할 예정으로, 2015년부터 공군장병들을 위해 매해 기증한 물품 금액이 총 1억 원 상당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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