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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즉석밥·냉동피자… 1인 가구 증가로 간편식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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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오뚜기는 가정 간편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오뚜기 제공




1981년 '3분 요리'를 내놓으며 국내에 처음 가정 간편식(HMR) 제품을 내놓았던 오뚜기가 즉석밥, 피자 등으로 메뉴를 다양화하며 간편식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 '오뚜기 볶음밥' 출시를 시작으로 김치참치덮밥, 제육덮밥, 진짬뽕밥, 부대찌개밥, 쇠고기 미역국밥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순수 쌀밥인 '햇반'과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5월 내놓은 오뚜기 냉동 피자는 출시 1년여 만에 단일 품목 누적 매출액이 200억원을 넘어섰다. 총 4종(콤비네이션·불고기·고르곤졸라·호두&아몬드)으로 전자레인지나 오븐 등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오뚜기 측은 "배달 피자를 한 번에 다 먹지 못해 부담인 1인 가구를 겨냥해 소용량으로 내놓았다"며 "국내 냉동 피자 시장은 연간 50억원 규모였지만, 오뚜기 피자 출시 이후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로 가정 간편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정 간편식 원조 기업으로서 다양한 제품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충령 기자(ch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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