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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해외 사업 253억원 순이익 올려… 신재생 에너지 투자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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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은 해외 발전 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중부발전은 발전설비 운영 능력을 앞세워 국내 발전회사 중 가장 먼저 해외로 눈을 돌려 '발전 사업의 수출 산업화'를 선도했다. 해외 사업 성과가 여러 방면에서 가시화하면서 지난해 해외 사업 부문에서만 253억원 순이익을 올렸다.

조선비즈

중부발전 직원들이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한 마을에 초등학교를 기증하고 지역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치르본 석탄 화력발전소(660㎿)와 탄중자티 석탄 화력발전소(1320㎿), 태국 나바나콘 복합 발전소(110㎿) 등 해외 화력발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12년 준공한 치르본 발전소는 국내 발전 공기업이 최초로 국제 입찰에서 수주한 해외 석탄 화력발전소다. 이 발전소는 탄중자티 발전소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바섬 전체 이용 전력의 7%를 담당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치르본 화력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에서만 210억원 수익을 올렸으며 누적 순이익이 704억원에 달한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에 올해 착공 예정인 치르본 2 (1000㎿) 화력발전소까지 포함하면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서 총 3080㎿에 달하는 발전설비를 보유하게 된다"며 "이는 국내 발전설비 보유량(9250㎿)의 3분의 1에 달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김승범 기자(sb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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