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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올해만 3960억 투입 '청년 일자리 챙기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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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청년 일자리 확대 정책을 중점에 두고 있다. 먼저 농촌에서 창작 활동을 희망하는 전국 청년들에게 건물 임차료, 리모델링, 창작용품 구입 등을 지원하는 '청년 유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을 위한 문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한다. '도시 청년 시골파견제(경북청년희망뿌리단)' 사업도 추진, 도시 청년이 농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컨설팅, 창업 아이템 발굴 비용 등 3000만원을 지원한다.

조선비즈

지난 5일 경상북도와 23개 시·군 지역 대학 총장들이 모여 ‘청년 일자리 만들기’ 협력을 선언했다. / 경북도청 제공



청년 고용 우수 기업을 위한 예산은 올해 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배 늘려 약 65개 기업에 2000만~50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취업캠프·박람회, 지역 기업 탐방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지역 기업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청년들은 대기업 취업을 원하고 중소기업들은 인력이 부족한 '일자리 미스매치'의 이유 중 하나가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정보 미스매치' 때문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청년 복지카드' 제도를 시행, 올해 3개월 이상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한 청년 1800여명에게 연 100만원을 지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올해만 3960억원을 투입해 지방으로 젊은이들이 올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 기자(wel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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