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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뉴욕개장] 유가 반등에 다우·S&P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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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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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개장 직후 보합권 혼조세다. 국제유가가 수개월 만에 최저치에서 반등했으나 하락 압력은 지속돼 투자자들의 시선은 유가의 향방에 쏠려 있다.

개장 20분이 경과한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98p(0.03%) 오른 2만1416.01을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37p(0.02%) 하상승한 2435.98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2.58p(0.04%) 하락한 6231.37에 거래되고 있다.

출발은 다우지수가 0.01% 상승을, S&P500지수가 0.09% 상승을, 나스닥지수는 0.08% 상승을 나타냈다.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물은 0.4% 상승한 배럴당 42.70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8월물은 0.85% 오른 배럴당 45.2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는 올해 들어 20% 이상 하락해 지난 1997년 이후 상반기 동안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내며 베어(약세) 마켓으로 들어섰다. S&P 에너지주는 올해 14.9% 떨어져 11개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손실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유가 하락이 최근 정체 현상이 감지된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앞서 13일 발표된 지난달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7% 상승에 그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물가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했다. 2015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오름폭이기도 하다.

투자자들은 유가의 방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경제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5월 경기선행지수, 전미은행가협회(ABA) 경제자문위원회 경제전망, 6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지수가 이날 발표된다. 또 연준 스트레스 테스트 1차 결과가 나오고 제롬 파월 연준 이사의 상원 증언이 예정돼 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7일로 마감한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3000건 증가한 24만1000건을 기록했다. 예상보다 큰 증가폭 보이면서 시장 예상치인 24만건을 웃돌았다. 또 120주 연속 30만건을 밑돌며 1970년대 이후 최장 기간 기록을 이어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30만건을 하회하는 경우 노동시장이 견고하다고 판단한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집계한 미국의 지난 4월 중 주택가격지수는 전월과 변동없이 0.7%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인 0.4% 상승을 상회했다. 3월 수치는 0.6% 상승에서 0.7% 상승으로 상향 조정됐다. 1년 전보다는 6.8% 상승했다. 직전월(3월) 기록은 6.4% 상승이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1% 하락한 97.546를 기록 중이다.

유로는 0.11% 하락한 1.11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는 0.11% 하락한 1.2657달러에 거래 중이다. 달러/엔은 0.23% 하락한 111.12엔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9bp(1bp=0.01%) 하락한 2.144%를 나타내고 있다.

8월물 금값은 0.59% 상승한 온스당 1253.20달러에 거래 중이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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