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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박홍근 "박근혜 정부 4년간 추경 3번해···조국 출석 요구는 정치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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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항의하는 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한국당의 조국 출석요구는 과도한 정치공세"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야당의 반대로 국회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는 추가경정예산과 관련 "박근혜 정부 4년 동안 세번에 걸쳐 추경을 했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 출연 이같이 말하며 "목적도 이번과 비슷했고, 자기들이 정권 잡았을 땐 우리는 그때 8~9일 만에 소위 예결위원회를 상정해 동의해줬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날 추경 문제로 인해 합의가 무산된 4당 원내대표 회동에 대해 "우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원내대표들은 합의서 문안에 대해 대체로 동의되는 상황이었다"며 "그런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어제 연락이 안 되다가 오늘 추경과 관련된 문구에 '추경은 계속 논의한다'라는 구절을 받을 수가 없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여당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직접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며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냐"며 "또 국민들도 추경에 대한 시급성, 고용절벽, 청년실업 때문에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의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 출석요구와 관련 "과도한 정치공세라고 밖에 안 보인다"며 "민정수석이 그 동안 국회에 출석한 적은 과거 참여정부 때 그나마 우리가 정권을 잡았을 때 국회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두 번 정도만 있었고 인사문제와 관련해서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지난 9년 동안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민정수석이 여러 비리나 불법 문제로 논란이 될 때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경우 나오라고 할 때 응해준 적이 한번이라도 있었냐"며 "말 그대로 민정수석이나 인사수석을 불러서 정치쟁점화 시키려고 하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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