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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서울 관악구서 토막 난 고양이 사체 또 발견…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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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5㎞ 거리서 비슷한 범행

경찰 "다각도 방법으로 수사 진행"

뉴스1

뉴스1 DB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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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서울 시내에서 새끼고양이를 토막 내 상자에 담아 유기하는 엽기사건이 또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7일 토막 난 새끼고양이가 발견됐던 서울 관악구 난향동으로부터 5㎞ 떨어진 장소에서 불과 열흘 만에 비슷한 사건이 재발한 셈이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2시쯤 서울 관악구 행운동의 한 주택 앞에 놓인 상자에서 목이 잘려 머리와 몸이 분리된 새끼고양이 1마리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민의 신고로 발견된 새끼 고양이의 사체는 이미 부패가 진행된 상태로 절단면이 깨끗하게 잘린 채 상자에 누워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물건으로 고양이의 몸을 분리했는지 조사 중"이라며 "지난 7일 난향동 고양이 토막사건과 동일범인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인근에 폐쇄회로(CC)TV가 없고 목격자도 신고자뿐"이라며 "다각도의 방법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dongchoi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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