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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시간 없다 핑계는 그만, ‘국가암검진’ 편리하게 받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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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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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국민건강을 위해 국가에서 무료로 시행하는 국가암검진 수검률이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2192만2983명으로, 이 중 1068만553명이 검진에 응해 수검률 49.2%를 기록했다.

특히 국가암검진을 받지 않은 수검자들의 경우 ‘건강하다고 생각해’, ‘시간 여유가 없다’ 등의 이유로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 성모혜민내과 이혜민 원장은 “국가가 시행하는 암검진사업을 통해 한해 3만 명에 달하는 사람이 암을 발견하거나 암 의심 판정을 받을 만큼 국가암검진이 암 조기발견 및 생존률 확대에 기여하는 바는 분명하다”며 “대부분의 암은 초기에는 겉으로 확인되는 증상이 거의 없어 자신의 건강을 과신하기 보다는 본인이 국가암검진 대상자인지를 미리 확인하고, 시간을 내 검진에 응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무료 국가암검진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Δ위암-만 40세 이상 남녀(2년마다) Δ간암-만 40세 이상 남녀 중 고위험군(6개월마다) Δ대장암-만 50세 이상 남녀(1년마다) Δ유방암-만 40세 이상 여성(2년 마다) Δ자궁경부암-만 20세 이상 여성(2년마다)이 우선 대상이다.

2017년부터 5대암검진 대상자에 새롭게 포함되는 나이는 위암(1977년생), 간암(1977년생), 대장암(1967년생), 유방암(1977년생), 자궁경부암(1997년생)이다. 국가암검진 대상자 여부는 우편으로 발송되는 안내문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가암검진은 암 검진 시설 및 의료진을 갖춘 전국 병원에서 받아볼 수 있다. 한편 부천 중동에 위치한 성모혜민내과는 부천지역 주민들의 효과적인 암검진 및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5월 검진센터를 확장하여 진료 중이다.

2명의 전문의(여의사)가 진료하는 내과 및 인공신장실 중점 진료뿐 아니라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간초음파 검사, 유방암검사, 자궁경부암 검진 등을 포함한 국가5대암 검진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받아볼 수 있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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