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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美 대학에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셔틀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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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국 미시간대학에 도입되는 무인 자율주행 셔틀
[디트로이트뉴스 홈페이지 캡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미시간대학 학생들은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전기 셔틀버스를 타고 캠퍼스 이곳저곳을 옮겨다닐 수 있게 됐다.

프랑스 나브야사(社)가 제작한 15인승 셔틀은 이 대학 북쪽 캠퍼스의 엔지니어링 센터와 연구 콤플렉스 등을 거치며 오는 9월부터 2마일(3.2㎞) 순환 코스를 운행한다고 이 지역 매체인 디트로이트뉴스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미국 내 대학에 최초로 도입되는 무인 자율주행 차량이다.

학생들의 탑승 요금은 무료이고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미시간대학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리서치센터인 M시티가 '아르마'라고 불리는 나브야 셔틀 차량을 지난해 12월부터 테스트했다.

M시티 디렉터 후이 펑은 "최초로 시도하는 자동화 셔틀 시스템은 이런 유형의 이동 수단을 위한 도전과 기회를 강화하고 이해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마 셔틀은 빛 감지와 가까이 있는 물체와 승객을 탐지하는 레이더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GPS 위성 신호를 통해 주변 환경을 탐색할 수도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학 내에서 무인 자율주행 셔틀의 시험 주행이 이뤄지는 곳은 싱가포르와 스위스 로잔뿐이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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