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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영국인, 독일에 이어 프랑스 시민권 신청자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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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프랑스에 살고 있는 영국인 중 프랑스 시민권 신청에 나선 사람이 지난해 급증했다고 20일 영 가디언이 보도했다.

프랑스 르몽드가 입수한 내무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363명이 프랑스 국적을 요청했다. 이는 2015년의 385명에 비해 254%가 증가한 수치다.

앞서 지난주 독일 연방 통계국은 지난해 기록적으로 많은 2865명의 거주 영국인이 독일 시민권을 신청해 1년 새 361%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한 바 있다. 독일 통계국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이날 자료를 보도한 르몽드 지는 15만 명에서 40만 명 사이에 걸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프랑스 거주 영국인 가운데 시민권을 신청한 숫자는 아주 미미한 비율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영국들의 걱정이 반영된 수치 변화"라고 지적했다.

프랑스 시민권 획득은 아무리 영국인이라지만 18개월의 기간과 많은 서류 작업이 소요되는 등 까다롭다고 가디언은 첨언하고 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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