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 쏘는 메르켈 |
【베를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20일 독일 기업 지도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유럽과 미국 간의 자유무역 협정을 포기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내달 초 열릴 독일 G20 정상회의에서 무역에 관한 광범위한 합의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환태평양 자유무역 협상에서 탈퇴한 뒤 함께 진행되어온 미국과 유럽연합 간 협상도 전망이 밝지 않게 됐다.
그럼에도 이날 메르켈 총리는 독일 산업대회의에서 수년 간 다듬어져 온 이 프로젝트를 "얼음 속에 넣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내달 7일~8일 G20 정상회의를 주관할 메르켈은 자유 무역과 교역의 잇점을 강조하면서 "광범위한 합의의 도출"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총리는 "미국의 새 정부 면모로 보아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노력을 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kjy@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