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바클레이은행 및 전 경영자 4명 사기 혐의 기소

영, 바클레이은행 및 전 경영자 4명 사기 혐의 기소

【런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영국의 중대사기수사국은 20일 지난 2008년 카타르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내려 한 것과 관련, 영국 바클레이 은행과 4명의 전직 경영자들을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바클레이 은행과 존 바레이 전 바클레이 은행 최고경영자, 로저 젠킨스 전 투자은행 총재, 토머스 칼라리스 전 자산관리책임자, 로저 보스 유럽금융기관그룹 총재 등은 모두 2008년 6월의 1차 투자 당시 허위 보고를 함으로써 사기를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다.

바클레이 은행과 바레이 전 최고경영자, 젠킨스 전 총재는 이밖에도 2008년 10월 2차 자본 공모에 개입한 혐의 및 불법금융 지원 혐의로도 기소됐다.

바클레이 은행은 국제금융위기가 한창일 때 재정을 강화하고 정부 구제금융을 피하기 위해 카타르에 의존했었다.

바클레이 은행은 중대사기수사국 기소 내용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내용 파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클레이 은행 주가는 이날 런던증권거래소 거래 초기 0.3%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dbtpwls@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