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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北·美 비밀 접촉 이뤄진 '팜 스테이크 하우스'는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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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노란색 왼쪽원이 북한 유엔 대표부가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건물. [사진 구글맵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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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이 1년 이상 비밀 외교채널을 가동해 왔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가운데, 만남이 이뤄진 '팜 스테이크하우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WSJ에 따르면 빌 리처드슨 전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는 작년 2월 뉴욕 북한 유엔 대표부 건물 인근 '팜 스테이크하우스'에서 북한 외교관을 20차례가량 만났다. 리처드슨은 빌 클린턴 정부에서 유엔 대사를 지냈으며 대북 협상가로 북한을 방문한 적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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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팜 스테이크하우스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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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스테이크하우스'는 91년째 운영 중인 스테이크 전문점이며 미국에서만 20개가 넘는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뉴욕에만 3개 지점이 있다. 레스토랑 벽에 유명인들의 캐리커처가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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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스테이크하우스 'Palm too' 지점 내부. [사진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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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이 보도한 '팜 스테이크하우스'는 'Palm Too' 지점으로 보인다. 이곳은 구글 맵스(구글 지도)에 따르면 북한 유엔 대표부 건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곳에서 도로 하나만 건너면 되는 곳에 있다.

한편 WSJ은 미국 외교관들이 평양과 유럽 몇몇 도시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 등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북한과 미국은 오토 웜비어(사망) 등 북한 억류 미국인 석방 문제를 논의했고,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억제에 관해서도 다뤘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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