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오위즈판교타워에 위치한 핀테크 드림 랩은 기업은행이 제공한 사무공간에 핀테크 업체가 입주해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할 수 있도록 은행으로부터 테스트베드, 컨설팅, 투·융자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1기 4개, 2기 6개 기업에 이어 디오티스, 블루팬, 아이비솔루션즈, 에멘탈, 에버스핀, 오윈, 파운트, 핀투비, KSID, KTB솔루션, 한국 NFC 등 총 11개 기업을 3기 육성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6개월에 걸쳐 사무공간, 멘토링, 컨설팅, 투자자 연계, 해외 진출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육성기업 중 에버스핀에 출자펀드를 통해 투자했다. 파운트와 금융위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함께 참여하는 등 단순 지원을 넘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핀테크 드림 랩 육성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포트폴리오 구축에 도움을 주고자 특허 전문 컨설팅 기업인 비즈모델라인과 특허 컨설팅, 특허 개발 및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즈모델라인은 특허 컨설팅, 설계, 개발 및 특허 투자 전문기업으로 총 380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IBK금융그룹 핀테크 드림 랩은 육성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컨설팅 및 멘토링 △특허 개발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원천특허 등록을 통한 특허 문제 해결 등을 지원하게 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비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특히 협약을 맺은 미국, 영국, 핀란드 등 해외 액셀러레이터들의 프로그램에도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IBK금융그룹 핀테크 드림 랩 육성 프로그램 강화와 인프라 확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핀테크 기업의 육성을 위해 발굴(공모전 개최 및 사업설명회 기회 제공), 지원(핀테크 드림 지원센터 운영 및 자금 지원), 육성(랩 운영 및 입주기업 사업화 추진) 등 총 3가지 분야로 구성된 IBK 핀테크 드림 솔루션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 서찬동 차장(팀장) / 진영태 기자 / 이영욱 기자 / 안갑성 기자 / 최현재 기자 / 송민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