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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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하나은행 전 본부장의 진술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사이의 뇌물죄에 대한 수사가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19일 MBN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안종범 전 수석에게 이상화 전 본부장의 전화번호를 건넨 당일 안종범 전 수석에게서 전화가 왔다"고 보도했다.
이상화 전 본부장은 "안종범입니다"라며 전화가 왔다면서 "KEB하나은행 유럽통합본부 설치상황에 대한 관련자료를 이메일로 보냈다"고 진술했다.
또 "최순실의 요청으로 독일 계좌로 송금될 때마다 바로바로 보고했고, 최순실과 통화 후 바로 청와대의 전화가 와서 '최순실이 실세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개입 정황이 드러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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