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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국회 개헌특위, 개헌 로드맵 마련…10월 대국민원탁토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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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 협의 통해 일정 최종 확정

뉴스1

이주영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제14차 헌법개정특위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7.6.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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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가 오는 10월 중 대국민원탁토론회 개최 등 내년 6월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개헌특위 소속 자문위원회 소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향후 활동 계획안을 보고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18년 6월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붙이는 것을 데드라인으로 삼고 거꾸로 일정을 잡아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내년 2월 말까지 국회 차원의 합의된 개헌안 발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그 이전에 온라인, TV, 지방 공청회, 대국민원탁토론회 등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7월말~8월말 사이 TV토론을 연 뒤 영남·호남·충청·강원·수도권 등 전국을 돌며 지방토론회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국회 잔디광장에서 2000명 규모의 대국민원탁토론회도 연다. 또 온라인상 개헌의견 청취도 다음달 17일부터 진행한다.

개헌특위는 이날 전체회의 후 간사모임을 통해 세부적인 일정을 논의한 뒤 이를 정리할 계획이다.

한편 개헌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당 간사로 김관영 의원, 바른정당 간사로 하태경 의원을 새로 선임했다.

또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성동·김재경 자유한국당 의원,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 유의동 바른정당 의원 등이 사임했으며 진선미·이재정·전현희 민주당 의원, 이종구 바른정당 의원 등이 개헌특위 위원으로 새로 보임했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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