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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끔했는데…경북서만 올해 진드기 때문에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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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2명 중 1명은 감염 경로 역학 조사 중

지난해에도 경북서만 6명이 사망해 주의 필요

전국적으론 서울 등에서 지난해 19명 숨져

중앙일보

감염병을 일으키는 야생 진드기. [사진 경북도]

경북에서 올 들어 야생 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가 매개인 감염병으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가 2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명은 야생 진드기에 물리게 된 감염 경로에 대해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도 경북에선 6명(전체 감염자 25명)이 야생 진드기가 매개인 감염병에 걸려 사망했다. 서울과 부산, 광주광역시 등 전국에선 165명이 감염병에 걸려 19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상북도는 19일 "올 들어 4명이 야외 활동 중에 야생 진드기가 매개인 감염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렸고 일부 주민이 치료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SFTS에 걸리면 고열·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병원으로 급히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없고, 단순 설사 증세가 나타나도 일단 SFTS를 의심해야 한다.

야생 진드기는 1mm 크기다. 사람의 눈으로는 확인이 어렵다. 하절기(6~8월) 풀이 많은 야외에서 왕성히 활동한다.

소아과 전문의인 송기섭 경북도 보건정책과 역학조사관은 "풀이 많은 곳을 다닐 땐 긴팔·긴옷을 입는게 안전하다. 보건소나 약국에서 미리 스프레이로 된 진드기 기피제를 챙겨 뿌리는 것도 예방법이다"며 "야외 활동 후엔 샤워를 하고 옷도 세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동=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김윤호 기자 kim.you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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