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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바른정당 당권경쟁, 김영우 '연대론'에 이혜훈·하태경 '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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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TV토론] 김영우 '보수원탁회의'에 상반된 시각 보여

뉴스1

왼쪽부터 김영우, 지상욱, 정운천, 하태경, 이혜훈 후보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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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이형진 기자 = 바른정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6·26 전당대회에 나선 후보들은 16일 연대론을 두고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

이혜훈, 하태경, 김영우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첫 TV토론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서 연대론에 대한 뚜려한 시각차를 보였다.

이혜훈-하태경 후보는 당장 연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반면, 김영우 후보는 '보수원탁회의' 를 통해 건전한 보수 세력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바른정당은 태어난지 반년도 안되는 신생정당으로 지금은 그런 얘기(연대론)를 할 때가 아니라 저희가 튼튼하게 서야할 때"라며 "안보는 보수라는 점에서 국민의당은 우리와 합당할 정당이 아니고, 자유한국당은 낡은 보수가 혁파되지 않으면 연대가 어렵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김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보수원탁회의를 말했는데 보수의 통합을 강조하는 느낌이 온다"며 "지금은 보수 통합이 아닌 혁신을 해야 한다. 보수원탁회의에 한국당이 들어가냐"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보수원탁회의에 한국당의 의자는 없다"며 "보수원탁회의를 주장한 것은 잘못된 친박(親박근혜) 패권주의로 보수주의가 궤멸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보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어떻게하면 개혁보수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지 찾아가는게 원탁회의"라고 답했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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