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사진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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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이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발행한 기사에 따르면, CNN은 이날 워싱턴DC의 연방지방법원에 FBI를 상대로 한 소송을 제기했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작성한 이른바 '코미 메모'를 공개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CNN은 "메모 내용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과 메모가 기밀로 분류되지 않았다는 코미 전 국장의 증언, FBI가 정보공개 요구를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법무부의 해석에도 불구하고 FBI는 그 문서를 제출하지도 않고, 제출하지 않아야 할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CNN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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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전 국장에 따르면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메모를 작성해 기록을 남겨놓았다. 지난 7일 미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그는 해당 메모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플린 전 보좌관에 대한 조사를 중단하도록 요구한 것 등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증언한 바 있다.
CNN은 이어 법원이 FBI에 코미 메모를 '수정 또는 검열하거나 지체하지 말고' 공개하도록 명령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CNN이 15일 FB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CNN이 공개한 소장 중 1, 2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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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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