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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해커 인질극 막는다" KISA, 랜섬웨어 복원기술 연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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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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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랜섬웨어 감염으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암호키 복원기술 연구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KISA는 이날부터 국내·외 랜섬웨어 최신 동향(암호화 유형 및 공격 트랜드) 조사와 더불어 신규 랜섬웨어의 암호기법 적용 구조 파악에 나선다. 또 역공학 기법을 통한 키생성, 암호화 과정 정적 분석, 암호키 추출 및 복호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글로벌 업체들이 참여하는 '노모어랜섬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유로폴이 운영하고 네덜란드 수사기관, 카스퍼스키 랩, 인텔 시큐리티 등 전 세계 민간 기업 89곳이 참여하는 '노모어랜섬 프로젝트'는 랜섬웨어 정보 공유 및 피해복구 기술 개발 글로벌 프로젝트다.

KISA는 글로벌 업체들과의 선행연구를 통해 악성코드 기능분석뿐만 아니라 랜섬웨어가 사용하는 암호기술(난수성 등)의 취약성까지 분석·연구해 암호키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한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랜섬웨어로 인한 국민의 불안 해소를 위해 업계와 협력하여 정보 공유 및 기술 연구를 추진하겠다"며 "랜섬웨어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 책임하의 업계 보안 투자 확대 및 이용자들의 기본적인 보안수칙 실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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