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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 18일 부산시민 자축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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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송상현 광장에서 개최

가수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셧다운 기념 퍼포먼스 등 열려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인 고리 1호기가 오는 19일 0시를 기점으로 1977년 6월 가동을 시작한 이래 40년 만에 운영이 정지된다. 이를 자축하는 부산시민 축제 한마당 행사가 18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송상현 광장에서 개최된다. ‘Stop 고리 1호, Go 클린 부산 시민 한마당’이다.

중앙일보

1~4호기가 있는 고리원자력 발전소.[사진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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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8000여 명이 참여할 한마당 행사는 축하공연과 셧다운 기념 퍼포먼스, 시민참여 이벤트 등으로 꾸며진다. 가수 정동하, 지원이, 윤수일, 자전거를 탄 풍경, MISTA-C와 산유화 어린이 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고리 1호기는 1977년 임계운전에 이어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설계수명 30년에 10년을 연장해 총 40년간 운영됐다. 하지만 부산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탈핵운동 단체 등이 운영 중지를 요구하면서 2015년 영구 정지가 결정됐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앞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원전해체와 해체 관련 신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황선윤 기자 hwang.suny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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