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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런던 24층 아파트 화재로 12명 사망, 수명 행방불명, 부상 6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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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수도 런던의 24층 아파트에서 일어난 불로 12명이 숨지고 여러명이 실종상태이며 68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

14일(현지시간) 스튜어트 쿤디 런던경찰청 국장은 "현재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복잡한 수습 과정에서 사망자 수가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불행히도 추가로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쿤디 국장은 "아직 몇 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라고만 했을 뿐 정확한 인원은 말하지 않았다.

스티브 앱터 런던소방대 부대장은 "소방관들이 건물 대부분에 대한 수색을 마쳤다"라며 "스스로 건물을 빠져나온 사람들을 제외하고 소방대가 65명을 구조해 런던응급구조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BBC는 "사망자 이외 모두 68명이 6개 병원에 이송됐고 이중 18명은 중환자실에 있다"고 전했다.

이날 새벽 1시 런던 서부에 있는 120가구가 들어선 24층짜리 구청 소유의 임대 아파트에서 불이 나 건물 대부분을 태웠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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