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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셀프 추천' 홍준표 "곤혹스럽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한국당 대표 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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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지난달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개표방송 시청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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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선후보(63)가 14일 당권 도전을 사실상 선언했다.

홍 전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원튼 원하지 않튼 간에 호랑이 등에서 내릴 수 없는 입장이 되어 버렸다”며 “곤혹스럽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되었다.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7·3 전당대회 당권 도전 뜻을 공식화한 것이다.

하지만 대선 과정에서 각종 막말, 돼지발정제 논란 등에 휩싸인 홍 전 후보 출마를 놓고 적절성 논란이 일고있다. 홍 전 후보가 당 대표가 될 경우 쇄신은 커녕 당 외연만 좁혀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홍 전 후보가 당 안팎의 공식 출마요청이 없음에도 다른 사람 강권에 의해 출마하는 것처럼 밝힌 것을 두고 ‘셀프 추천’이란 비판도 나온다.

<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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